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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6 날짜 : 2001-06-11 10:36:05 [ 조회 : 4141 ] 
 송세엽   venture6@korea.com   ...
성공에 도전하는 벤처기업인의 자세
대박의 꿈. 벤처기업인이면 누구나 바라는 희망이다. 그러나 실제로 대박을 터뜨리는 벤처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99년말에서 2000년초까지 국내 주식시장은 대폭발을 보이면서 벤처기업인이 갈망하던 수많은 대박의 꿈을 실현시켜 주었다.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필두로 수많은 벤처기업의 시가총액이 수천억대에서 수조원대로 평가되면서 이러한 꿈은 현실로 다가왔고 벤처기업 CEO의 자산은 수천억원으로 늘어나 재벌 총수의 자산에 육박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가치 평가는 인터넷과 IT를 주축으로 하는 핵심 벤처의 미래 수익성에 대한 부풀려진 기대에서 비롯되었던 거품이었다. 실제로 야후, 아마존과 같은 대표적인 IT업체들의 실적은 수많은 투자가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들은 인터넷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고 비즈니스의 수단에 불과하고, 실제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만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 지난해 중반 거품이 꺼지자 그 여파는 시장의 붕괴로 다가왔다.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하였고 자금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어려운 한파를 넘기고 요즘 훈훈한 봄바람이 불면서 시장은 다시 소생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앞으로 시장이 활황세로 반전된다고 해도 작년 초와 같은 비이성적인 거품으로 대박을 안겨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이 시점에서 벤처기업인은 어떤 자세로 기업 경영에 임할 것인가?

대기업이 정형화된 시스템에 의해 의사결정이 늦고 신규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느린 반면 벤처는 이러한 신규 사업을 단기간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장이다. 그러나 성공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지 않는다. 벤처의 근본 정신은 정열과 노력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도전의식이 없이는 벤처는 성공할 수 없다.

벤처기업은 비록 작지만 하나의 기업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기술, 개발, 제품, 마케팅, 자금, 재무, 회계, 인사와 조직, 관리 등 우리가 경영학에서 배웠던 모든 요소를 적절히 조화해 내지 못하면 그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 벤처기업의 CEO는 이러한 기업의 경영전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은 능력있는 인재를 초빙하고 전문적인 부분은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무모한 도전은 실패를 낳는다. 투자를 기대하고 사업을 하지 말라. 시장은 항상 냉혹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좋은 기술을 개발하거나 매력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면 엔젤이나 벤처캐피털의 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에서 탈피해야 한다. 그들은 기술이나 제품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벤처기업인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그리고 냉정한 눈으로 우리 회사의 미래가치를 판단하고 설득력있게 투자가를 납득시켜야만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벤처기업이 헤쳐 나가야 할 시장은 아직도 불투명하다. 5월 들어 수그러들던 경제성장율이 다시 증가추세로 반전하고 주식시장도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 경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수십년에 걸쳐왔던 국가와 경제의 비효율을 고통스럽지만 메스로 잘라내고 새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 벤처기업인은 겸손한 자세로 새로 시작한다는 벤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항상 정열과 투지를 가지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뛰어야 한다. 이러한 1%의 소수가 성공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99%는 쓰라린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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